-펠릭스::

  행운의 광장이 있는 아세미론의 동쪽 바깥 지역. 이웃국 아스레인 왕국과 페리윈 강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펠릭스 마을은 아스레인과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주요 지점이며 1년에 두 번 대륙을 횡단하는 스텔라니아 횡단이 반드시 지나가는 장소이다. 아스레인에서 여행자가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에 여관과 상업이 발달했으며 페리윈 강과 밀접해, 물 관련 산업도 발달해있는 무역 마을이다. 펠릭스 마을의 중앙에는 행운의 광장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 광장 내에 위치한 분수대 안에 동전을 던져 넣으면 행운이 온다는 미신이 있다. 그 외에도 각종 행운을 부르는 부적 등의 물건을 관광 상품으로 두고 있으며 펠릭스 마을은 오랜 옛날, 전쟁 중에도 피해를 입지 않았던 마을이라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와 여행자들에게 행운의 마을이라고 불리고있다.

 

  -라위::

  대륙의 모든 이야기가 모여든다는 아세미론의 남쪽 바깥 지역. 요정의 바다와 맞닿아 있어 큰 항구와 해상 교역로가 세워져 있는 라위 마을은 아세미론에서 가장 큰 무역 항구이며, 해상을 통해 아세미론으로 찾아오는 이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이다. 때문에 나라에서 여행자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또한 수많은 나라와 거래가 이루어지는 탓에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치안률이 높으며 깨끗한 거리를 자랑한다. 여관과 상업이 발달해있고, 바닷가에서 일하는 이들이 많아 각종 해산물을 거래하는 곳이며 수도로 가는 대부분의 해산물이 이곳에서 올라온다. 다른 나라에서 바다를 통해 라위 마을로 모여들기 때문에 아세미론 왕국에서 가장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모여있으며, 그만큼 대륙 곳곳의 정보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모여드는 정보들은 곧 니세포르 마을의 정보길드로 넘어가게된다.

 

  -펠딘::

  용기있는 자들의 여행이 시작되는 아세미론의 서쪽 바깥 지역. 바다나 스텔라니아 횡단을 통하지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서대륙을 따라 북대륙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마지막으로 머물 수 있는 펠딘 마을은 여행자들을 위한 숙소와 음식점, 여행 용품을 전문으로 파는 가게 등이 줄지어 늘어서있다. 펠딘 마을과 유목민의 거주지 경계선에 가끔씩 지나가는 유목민이나, 마을 중심지에 자리잡은 용병길드에 머무는 엘테리오 출신의 용병들에게 길잡이 의뢰를 부탁할 수도 있다.

 

  -지트::

  아세미론 왕국에서 유일하게 이종족과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아세미론의 북쪽 바깥 지역. 이종족의 숲이라 불리는 아든 숲과 밀접해있는 지트 마을에는 오래전 이종족과의 평화를 약속한 증거로 엘피스 꽃을 선물 받아 마을 전체에 연한 하늘색의 엘피스 꽃이 만개해있다. 지트 마을 사람들은 이종족에 대한 편견이 전혀 없으며 종족의 차별없이 모두가 평등한 평화로운 마을이다. 다양한 종족들이 살아가는 마을이기 때문에 음식, 숙박, 물건에는 선택의 폭이 무척 넓으며 길가에 지나가는 이들 중에는 인간이 반, 이종족이 반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특징 덕분에 지트 마을은 엘테리오 출신 사람들이 자주 들리는 곳이며 아세미론과 엘테리오가 좋은 교류를 나눌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니세포르::

  대륙의 모든 이야기를 알아낼 수 있다는 아세미론의 남쪽 지역. 아세미론에서 가장 큰 무역 항구 마을인 라위에서 모인 정보들이 넘어오는 정보길드의 마을이다. 니세포르는 겉으로 보면 평범한 마을이지만 곳곳에 정보길드와 용병길드, 그 외의 수많은 상회들이 모여있어 정확히 어떤 길드들이 있는지 파악하기 힘든 마을이다. 치안률이 높지만 그만큼 범죄도 자주 발생하는 니세포르는 귀족들이 종종 의뢰를 하거나 정보를 사기 위해 모여든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