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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 시작의 이야기::
제국력 533년, 초겨울. 유레이시아 대륙에는 언제나 이루어지던 대륙 횡단이 준비 중입니다. 유레이시아의 남쪽 지역 아세미론 왕국에서 출발하여 약 100일 간 북쪽, 태양의 제국까지 향하며 다시 역으로 태양의 제국에서 아세미론 왕국까지 향하는 이 기나긴 횡단을 사람들은 스텔라니아 횡단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마물들로 득실대는 하룬 산맥을 지나는 이 험난한 횡단을 이끄는 별의 아이라 불리는 사람들. 그들은 대대로 별의 움직임을 읽어 사람들을 안전하게 태양 제국까지 도착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올해 횡단을 이끄는 별의 아이는 두명이라는 소식과 함께, 태양 제국의 드래곤 토벌에 관한 이야기가 출발점인 아세미론 왕국까지 전해졌습니다. 온 대륙이 들썩일 정도로 큰 사건이었지만, 횡단 일정에는 문제가 없는 거 같습니다. 횡단을 위해 종족, 출신지, 신분 그 무엇 하나 공통점이라곤 없는 이들이 모여, 태양 제국으로의 횡단을 시작합니다.
어떤 사건사고가 있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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