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이 가는데 미적거릴 여유가 어딨겠어요, 단장님. "
【《 전설의 막을 내린 자 》】

[전신]

끝이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는 자색 머리카락과 홍안, 화려한 액세서리는 그의 분위기를 화려하게 보이도록 합니다.
얼마 드러나지 않은 피부는 뽀얗다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로 깨끗하며, 속눈썹이 짙고 길어 예쁘장한 외모를 자랑합니다.
- 목 뒤에는 아래와 같은 문신이 있습니다. 목티와 머리카락으로 가려진 상태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이름]
레오도르(성) 첸첸(이름)
(Leodor Chenchen)
[나이]
21세
[성별]
시스젠더 남자
[키/몸무게]
186.24 cm / 79.75 kg
[종족]
인간
[출신지역]
출생/고향 : 무역의 왕국 아세미론, 라위
근무/거주 : 태양 제국 아시우키란, 아라츠
[직업]
아시우키란 제국 현 해군 부단장
[성격]
무관심한, 비사교적인, 까칠함과 친절함 사이, 숙맥, 기대지 않는
동물로 따지면 고양이일까. 타인을 대할 때 관찰을 먼저 하는 걸 보면 경계심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중하고 조용하며 집중력이 강하고, 매사에 철저한 것을 좋아합니다.
자유로워 보이는 말투와는 다르게 표정은 대부분 딱딱하게 굳어있습니다. 마치 대놓고 '관심 없어.'라고 얼굴에 써 붙인 듯합니다. 얼굴 근육이 그렇게 생겨먹은 건가 생각하기 쉽지만, 자신의 소꿉친구 앞에서만 보이는 부드러운 말투 하며, 잘만 휘는 눈꼬리를 생각하면 역시 다른 사람의 일에 원체 관심이 없다는 말이 더 맞을 겁니다.
굳이 말을 먼저 붙이는 타입이 아니기에 과묵한가 싶지만 한번 말을 트면 친하든 친하지 않든 말이 꽤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의외로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귀 기울일 줄 압니다. 비록 툴툴거리긴 해도 어쨌든 그에 응해주는 편. 상심하는 상대에겐 어울리지 않게 위로도 해주는 모습도 종종 보여줍니다.
요령이 좋은 건지 운이 좋은 건지 그는 어려서부터 어떤 일이든 쉽게 익혔습니다. 무엇이든 평균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인지 누군가와 함께 이루는 것보다 자기 혼자 해결하려는 성향을 보입니다. 제 운과 실력 때문에 상대방의 실수나 미숙함에 이해하진 못하지만, 굳이 말로 꺼내진 않습니다. 다만 자신의 눈앞에서 버벅거리는 상대를 보면 제가 답답함에 못 이겨 도움을 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일단 본성부터 삐뚤어진 건 아닌 듯.
기본 성격이 투덜거리다 보니 사람들과 쉽게 친해질 수 없습니다. 그 탓에 칭찬을 받는 일도 드물었으며, 어떤 일이든 능숙하게 해내는 그가 유일하게 어색해한다면 칭찬이나 응원받는 일일 겁니다. 의외로 부끄럼을 잘 타는 숙맥의 기질이 보입니다.
[능력]
라이플 (소총)
근접 전투를 즐기지 않는 그는 원거리에서도 적과 대치할 수 있는 소총을 잡았습니다. 타고난 시력과 스피드, 조준 능력으로 해군 내에서는 평판이 좋은 편입니다.
웬만한 총기류는 전부 사용할 수 있으나 그에 대한 지식은 미흡하여 신뢰는 그다지 가지 않습니다.
체술
원거리 전투를 선호하는 그이지만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어느 정도 체술도 겸비했습니다. 자신과 떨어져 싸우는 길리안에게 짐이 되기 싫어 배우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력이 엉성하긴 하지만 힘이 좋은 편이라 웬만한 상황으로는 끄떡하지 않습니다.
태양의 축복
그는 아버지 혈계 덕분에 태양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몸을 데워주는 용도부터 몸을 태우는 용도까지 화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체력 소모가 심하여 자주 사용하진 않습니다. 주로 전투 시에 사용하며, 그마저도 맥널리 길리안을 엄호할 때만 씁니다.
[조사/전투 시 포지션]
서포트
[소지품]
케이프, 사탕 한 봉지
담요, 안약, 라이플 (소총), 탄피
[기타]
219일(8월 7일) / 사자자리
문신
어떤 뜻인지는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물어봐도 "그냥 했어."라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태양의 축복
그는 태양의 축복을 사용할 때마다 남들 모르게 분위기가 가라앉곤 합니다. 체력 소모가 심하기 때문?
가족
- 그는 편모 가정에서 외동으로 자랐습니다.
가족 얘기를 즐겨하지 않는 그는 어쩌다 한 번씩 꺼내게 되어도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만 할 뿐,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꺼내지 않습니다.
버릇
- 불안하거나 초조할 때 입술을 뜯습니다. 고치려고 노력하는 중이지만 쉽지만은 않은 듯 그의 입술을 항상 튼 상태입니다.
- 상대방의 나이와 상관없이 존댓말과 반말을 혼용합니다.
- 언제나 '흥미 없어.'라고 말하는 듯한 무표정으로 일관합니다. 유일하게 표정이 부드러워지는 순간이 있다면 오랜 시간을 함께한 가족이나 친구들 앞일겁니다.
해군
그가 자라난 환경은 유복하지 않았습니다. 생활하기에 불편함은 없었지만 그 만큼 자신의 어머니가 일하지 않으면 안 됐고, 몸이 상하면서까지 쉬지 못하는 어머니의 상황이 싫었습니다. 편하게 쉴 수 있는 생활과 고정된 수입이 절실했던 그는 군부대에, 그 중에서도 자신의 고향 덕에 익숙한 바다와 함께 있을 수 있는 해군에 지원하기로 결심합니다.
특기
편모 가정에서 자란 그는 어렸을 때부터 모든 집안일을 자신의 손으로 해결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요리 실력이 상당하며, 간단한 술안주부터 가정식까지 못 하는 게 없습니다.
다만 디저트는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 태워 먹기 일쑤로, 남에게 알려지는 것이 달갑지 않은 모양입니다.
주의사항
-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아닌 이에게 이름을 불리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자신의 상관이나 오랜 친구들, 가족에게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선관]
맥널리 길리안
"응, 걱정마요. 내가 못하는 게 어딨어, 누구를 보좌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쭉 알고 지냈던 친구로, 현재는 직장 상사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제법 까칠한 그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그 앞에서만은 온순하게 구는 걸 보면
신뢰와 믿음이 상당한 듯합니다.
보는 눈이 한 명이라도 있을 땐 '단장님'이라고 꼬박꼬박 부르나 둘만 있을 땐 애칭(리안)으로 부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