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정신건강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제셀 잠 좀 자자 에발

~3실버 멋쟁이 침낭세트와 여관비는 제대로 즐기고계신가요 손님!~

아샤 두상.png

​[전신]

181216 백마넌 에셀 전신 3 배경투명화 1.png

우리 오빠가 어떻게 생겼냐구요? 으응, 뭐라고 설명해야하지... 일단, 쌍둥이니까 나랑 많이 닮았어요. 곱슬거리는 머리나 오드아이 같은 거. 머리는 오빠가 더 짧지만요. 나랑 똑같이 보라빛이 도는 은발인데... 사실 늘 생각하는 거지만 오빠가 더 반짝인다고 생각해요. 꼭 밤하늘 같거든요, 별이 촘촘히 박힌 하늘요. 은하수라고 해야 하나? 엄청 폭신폭신해보여서 솜사탕 같기도 하구... 내가 정말 좋아해요.

 

아, 그런데 오빠 외모 중에 제일 좋아하는 건 사실 머리보단... 눈. 응, 눈이 좋아요. 나랑 마주보면 똑같은 눈색이라서 오빠는 오른쪽이 별이구, 왼쪽이 밤하늘이거든요. 둘 다 반짝반짝. 우리 오빠 봤어요? 진짜 예쁜데... 으음, 못 봤어도 상관 없어요. 어차피 우리 오빠가 예쁜 건 진실이거든요. 귀여운 건 당연한 거구요.

 

다른 거, 뭐가 있을까. 오빠는 늘 손에 검은색 장갑을 끼고 다녀요. 손이 엄청 보들보들한데... 응, 이건 어차피 너희랑 상관 없을 거예요. 오빠 손은 나만 잡으니까. 표정? 아... 하긴, 오빠는 표정이 별로 없어서 엄청 멍해보이긴 해요. 하지만 웃는 얼굴 정말 예쁜 걸요. 물론 이것도 나만 보는 얼굴이니까 별로 신경 쓸 부분은 아니에요. ..응? 오빠 뭐라구? 잘 안 들려... 나 오빠가 불러서 가야 해요. 그럼 안녕. 오빠, 잠시만!

 

-오빠 동생!

[이름]

에셀 스텔라니아

(ezer stellarnia)

 

 

[나이]

14세

 

 

[성별]

시스젠더 남성

 

 

[키/몸무게]

154cm / 45kg

 

 

[종족]

 인간

(별의 아이)

 

 

[출신지역]

 출신지:: 아세미론 왕국

거주지:: 횡단이 향하는 곳

 

 

[직업]

횡단 책임자

[성격]

 [차분한 / 단호한 / 공과 사 구분이 확실한 / 무신경한 / 참견하는]

"안돼요. 사고라도 치면 전부 저한테 떠맡길 생각이죠? 얌전히 계시는게 도와주는 거예요."

횡단을 이끄는 동안 앞에서 들리는 아이의 목소리는 차분함과 동시에 귀찮은 기색이 묻어 나왔다. 따지고 보면 공적인 자리인 횡단 책임자로서 사람들에게 건네는 말은 기본적인 예의를 제외하고는 딱히 다른 감정은 담기지 않았다. 단 하나, 종종 내쉬는 한숨은 그것이 횡단을 위해 아이가 일부러 꾸며낸 행동과 모습이라는게 숨김없이 드러났다. 모두의 시선에서 벗어난 뒤, 아이에게 다가가 말을 걸게 된다면 횡단 책임자로서가 아닌 그저 어린 아이의 무신경한 대답만이 돌아올 뿐이다. 기본적으로, 횡단으로 인해 함께 하는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주지 않는 편이다. 어차피 또 헤어지거나, 길게 연을 이어가지 않을 이들에게 정을 주면 좋을게 없다는 것을 일찍 깨달았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도 이미 충분히 많은 사람과 수없이 많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고,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기 때문에 타인과 사적인 대화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직 마음을 다잡지 못한 것인지, 아이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이 하는 일에 참견을 하거나, 잔소리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것은 아이가 여지껏 걸어 온, 앞으로도 걸어 갈 제 길에서 매우 불필요한 요소였다.

 

[뻔뻔한 / 매정한 / 느긋한]

"혼자 하실 수 있는 거 아니었어요? 뭐, 저처럼 어린애한테 도와달라고 하진 않으실테니... 열심히 해 보세요. 구경은 해 드릴게요."

무덤덤한 표정과 쏘아붙이는 목소리에서는 어린 아이 특유의 뻔뻔함과 대담함이 숨김없이 드러났다. 사적인 대화는 필요하지 않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닐 때는 언제고, 한번 장난이 시작되면 상대가 울상이 되거나, 아이가 울상이 되거나, 둘 중 하나가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먼저 시비를 걸고 불리하다 싶으면 금방 에벤의 뒤로 도망가 숨어버리고는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는 둥 뻔뻔하게 불쌍한 척을 해 보인다. 상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며, 아이 또한 도움을 주지 않는 편이다.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면 퉁명스럽게 짧은 감사를 전하고 떠나버릴 뿐이다. 타인의 사건에 얽히는걸 싫어하며, 타인과 연이 닿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이 때문인지, 낯선 사람의 손길을 매정하게 뿌리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과 엮이는 일이 없다보니 아이는 항상 느긋하게 자리에 앉아 책을 읽거나, 스스로 할 일을 찾아 정처없이 걸음을 옮긴다.

 

[노골적인 / 솔직한 / 시스콤의 / 방어적인 / 경계하는]

"제 여동생 칭찬 하시는건 좋은데요, 관심 가지지는 마세요. ...왜 그러세요? 하던 칭찬 마저 하세요."

무심한 표정에서 아이의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대신, 아이는 스스로 느끼는 기분과 생각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말한다. 그 어떤 거짓도 없는 말은 솔직하다 못해 노골적이라 종종 상대를 당황시킬 때도 있다. 그저 그렇게 느꼈기 때문에 그리 말하는 것인데, 무엇이 문제냐는 생각이다. 미리 경계해서 나쁠 것 하나 없다는 아이의 확고한 의견은 제 여동생이 와도 꺾을 수 없을 것이다. 아마도. 아이는 숨기지 않는 시스콤이었고 그만큼 여동생을 소중하게 여긴다. 무엇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다른 사람들이 여동생에게 친한 척이라도 하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는다. 여동생 뿐만 아니라 아이 자신에게도 다른 누군가가 다가오는걸 날카롭게 경계하며, 세상에 마치 아이와 제 여동생만 남은 것처럼 방어적인 모습을 고집한다. 아이 자신도 날카로운 제 모습을 인지하고 있는듯 하지만 그것을 고칠 생각은 없어보인다.

[능력]

 

별의 축복 ::

-별의 가문 스텔라니아에 대대로 내려오는 치유 능력. 별과의 대화가 가능하고, 목이 잘려도 3초 안에만 능력을 쓴다면 사람을 살릴 수 있을 만큼의 치유 능력을 주는, 그야말로 신이 주신 '축복'의 힘이다. 별들과 대화가 가능한 힘을 이용해 앞을 예측하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그 능력 덕분에 횡단을 이끄는 책임자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마법 ::

-검술처럼 몸을 이용하여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없던 시절, 우연히 마법서를 접하고 몰랐던 재능을 발견한 뒤로 꾸준하게 마법 공부를 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한 끝에 마법사의 증표가 생겼고, 아직 어린 나이지만 정식 마법사로 인정받게 되었다. 공격 마법보다 방어 마법을 많이 터득했으며, 어리다고 우습게 보기에는 지니고 있는 마력량과 지식이 마법사들 중에서도 뛰어난 편이다.

-주로 사용하는 마법: 방어 계열 (ex 실드), 바람(빛) 계열 공격 (ex 라이트, 윈드스톰)

 

  

[조사/전투 시 포지션]

서포트

  

 

[소지품]

 별의 조각, 마법서, 단검, 작은 약초 가방(여행을 시작 할 때만 들고다닌다. 내용물:: 응급치료시 사용 할 지혈용 약초 3개, 작은 칼, 붕대 3개, 깃이 달린 펜 1개)

[기타]

  

생일 : 74일 (3월 15일) / 독당근 (죽음도 아깝지지 않음) / 오렌지 문스톤 (사랑의 촉진) / 물고기자리

 

like : 에벤, 가문 사람들, 책, 밤하늘, 별, 빛

hate : 에벤이 주변에 어슬렁 대는 사람, 작은 동물, 어둠, 추위

 

취미 ::

-들고 다니는 마법서 구석에 마법진을 작게 여러개 그려둔다. 심심할때마다 마법진으로 여백을 채우고 있다는데, 마법진이 완성되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언제나 마지막 한 획은 긋지 않는다.

-가끔 에벤의 머리를 묶어주는데, 어릴때부터 종종 해왔던 일인지 능숙한 손길이다. 그 외에도 손으로 하는 세심한 작업을 자주 하는 편이다.

 

버릇 ::

-모든 이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어린 아이 답지않게 어른스러울 정도로 공손하고 정중하게 존칭을 사용하지만, 그저 주어진 사명에 대한 충실한 태도일 뿐이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숨기지 않고 한숨을 내쉬거나, 까칠하게 말을 쏘아붙이는 등 부드러운 성격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횡단 일을 할 때는 잔잔한 목소리로 어조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일정하게 해야 할 말만 하고 더이상의 말은 하지 않는 편. 하지만 공적인 대화가 아닌 사적인 대화를 하게 된다면 짜증스런 목소리나 귀찮아 하는 투의 말을 들을 수 있다.

-자리에 앉아있을 때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다리 위에 놓아둔다. 어릴때부터 배운 예의가 몸에 습관처럼 남은 것처럼 보인다.

-자고 있을 때면 곁에 있는 사람의 손을 꼭 잡고 잔다. 언제나 에벤과 함께 자는 것이 일상이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있어도 같은 행동을 하는지는 모른다.

-잠을 잘 때는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곤히 잠을 잔다. 에벤의 목소리에는 얌전히 눈을 뜨지만 다른 사람이 깨운다면 몸을 흔들어 깨워도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어두운 곳에 장시간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능력 ::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능력에 너무 의존하진 않는다. 아무리 사용해도 지치지 않고, 이 능력만 있으면 죽을 일도 없지만. 만약, 혹시, 무슨 일이 생긴다면.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개인적으로 약초학을 공부하기도했다.

-너희의 능력은 언제나 온전한 것이 아니잖느냐. 누군가 걱정스레 속삭혔던 말에 조용히 수긍했다.

"하지만 괜찮아요. 저희는 언제나 함께할 거에요."

-어릴때 검술을 배웠지만 실력이 형편없다. 검술 뿐만 아니라 몸으로 하는 대부분의 일에는 재능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딱 하나, 마법에 재능을 보인 후로 마법 하나에만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고 재능과 노력이 합쳐져 지금은 뛰어난 마법사가 되었다.

-몸을 사용하는 일에 대한 재능은 또래 아이들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

-머리를 쓰는 일에 높은 집중력을 보인다. 하지만 곁에 에벤이 없으면 금방 판단력이 흐려져 제대로 된 선택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족 ::

-전대 별의 아이셨던 어머니의 힘을 물려받았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에 현재 제일 가까운 가족은 에벤밖에 남지 않았다.

-가족에 대한 정이 깊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을 소중히 여긴다.

"이제 제게는 베냐밖에 없어요. 베냐만큼은 반드시 행복하게 해줄 거에요."

 

가문 ::

-가문에 있는 어른들에게 많은 귀여움을 받았었다. 하지만 귀여움을 받는 것이 매번 낯설고 어색한 기분. 가문에서도 언제나 에벤의 손에 이끌려 다닌다.

-잔소리가 심한 편이다.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가문 어른들에게 매번 건강을 챙기라는 둥, 아침은 드셨냐는 둥, 이런저런 참견을 하고다닌다. 하지만 이 모든 잔소리는 그저 어릴 때부터 지나가며 먹을 거 하나라도 더 쥐어주지 못해 안달이고, 작은 상처라도 생길까 매번 걱정해주던 이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는 걱정의 일부분이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이들에게조차 매번 톡 쏘아붙이던 성격도 2~3배로 나이 차이가 나는 이들에게는 꽤 부드럽게 풀어지는 편.

-가문의 전통을 좋게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런 가문에 태어난 이상 그들의 방식에 얌전히 따라가고있다. 표면상으로만.

 

그 외 ::

-9살부터 횡단에 참여해 이번이 10번째의 횡단이다. 에벤과 단 둘이서만 횡단을 이끌게 된 지는 2번째.

-에벤을 부르는 애칭은 '베냐'. 사무적이게 횡단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을때도 베냐의 이름을 입에 올릴 때면 부드럽게 목소리가 풀어진다. 따스한 미소는 덤.

-반대로 에벤에게 불리우는 애칭은 '아샤'.

-타인이 여동생의 애칭을 입에 올리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숨긴없이 불편한 기색을 보일지도.

-횡단내에서 머리 쓰는 일의 대부분을 책임진다. 대신 몸을 사용하는 거의 모든 일에 일체 손을 대지 않고 언제나 자리에 앉아있거나 에벤의 뒤를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몸을 이용한 대부분의 일은 에벤이 하고 있어서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가 없다.

-에벤만 챙긴다. 남보다 가족이 우선.

 

  

  

[선관]

  

에벤 스텔라니아 ::

하나밖에 없는 나의 소중한 가족, 베냐.

둘이 함께 하나의 별이 되는 평생의 반쪽, 쌍둥이 여동생.

세상의 모두가 등을 돌리더라도 서로에게 등을 돌릴 일은 없는, 영원한 서로의 편.

오로지 순수한 가족애. 베냐를 위한 그 마음 하나만으로 흔들림없는 강한 모습을 보인다.

© 2023 by Name of Site. Proudly created with Wix.com

  • Facebook Social Icon
  • Twitter Social Icon
  • Google+ Social Icon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