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 뜨는 거 보러 갈까? "

(@ssul_hyi111님 커미션)
[전신]

(@ssul_hyi111님 커미션)
제피르는 등을 살짝 가리는 찰랑거리는 금발과 맑은 하늘색의 벽안을 가진 아이입니다. 전체적으로 아담한 체형에 앳된 외모는 아이가 이야기하는 나이인 15세에 비해 어려보이며 바람에 흩날리는 장발은 햇빛을 받으면 노을에 빛나는 바다와 같이 반짝입니다. 동그랗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은 항상 똘망하며 얼핏 보면 장난기가 도는 것 같기도 하여 천진난만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름]
제피르 (Zephyr)
~간혹 친한 이들은 제피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친하지 않으면 그렇게 부르지 않는 것을 권장해~
[나이]
15세
~적어도 아이는 그렇다고 이야기해~
[성별]
?
~뭐라 생각하던 상관없어~
[키/몸무게]
154cm / 41kg
~또래보다 작은 신장이긴 해~
[종족]
인간
~딱히 특별한 점은 없어 보이는 아이야~
[출신지역]
태양 제국 아시우키란의 안와르
~횡단에 참여한 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걸까~
[직업]
모험가 / 상인
[성격]
~ 밝은 / 천진난만 / 어린아이같은 / 영리한 / 주체적 / 호불호가 확실한 ~
제피르는 전형적인 어린아이같은 성격을 가졌습니다. 호기심 넘치며 밥투정도 부리고 떼를 쓰기도 합니다. 장난기도 조금 있는 편이고 잘 대해주는 사람에게 안기거나 하는 것도 서슴치 않습니다. 나이와는 조금 안 맞는 성격이기도 하지요. 더군다나 외모도, 목소리도 앳된 탓에 곧잘 11-12세 정도로 오해받곤 합니다. 하지만 제피르는 그 오해에서 이득을 챙깁니다. 어린아이에게 관대한 사람들이 많으니 그만큼 자신이 그 사람들에게서 얻고자 하는 걸 얻기도 쉬운 편이죠. 흔히 '약았다' 라고 하는 것이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요. 어찌 보면 일부러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한편 제피르는 어릴 때부터 교육을 잘 받았는지 주체적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던 '나는 제피르다' 라는 정체성이 확실하며 성별은 크게 개의치 않는 듯 싶습니다. 남자냐 물어봐도 여자냐 물어봐도 그렇다 답하며 어느 한 쪽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물론 겉보기로도 어느 쪽이든 수긍할 만 하기도 하고요. 정체성이 확고한 걸까요?
당연하지만 제피르도 호불호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엄격한 편입니다. 좋아하는 것은 굉장히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것은 극도로 싫어합니다. 단적인 예로 애칭이 있는데 '제피'라는 애칭은 아무에게나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제피르와 말도 섞기 힘들게 됩니다. 반대로 '제피'라고 불러달라 한 사람들에게는 무한한 신뢰를 보냅니다. 물론 그렇게 선택받는 사람은 드물지만 말이에요.
[능력]
:: 호신술 ::
형편없는 신체조건 덕에 큰 빛을 발하기는 어려우나 그래도 나름 날랜 몸놀림을 살려 생존에 도움을 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상대를 제압하기보다는 따돌려 도주 성공률을 높이는 쪽이라 실제 전투에서는 크게 쓸모 있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짐짝은 되지 않을 수준이라는 것 아닐까요?
[조사/전투 시 포지션]
공격
~하지만 실력이 믿음직한지는 잘 모르겠어~
[소지품]
단검: 호신용 단검으로 자그마한 칼집에 넣어 차고 다닙니다. 치열한 전투에서 주 무기로 사용하기엔 부적합합니다.
[기타]
생일: 13일 (1월 13일) / 수선화 (신비) / 염소자리
~호불호~
좋아하는 것: 재밌는 것, 모험, 맛있는 것
싫어하는 것: 잔소리, 따분한 것, 피망
신기한 것에 흥미를 보이는 편이지만 마법이나 축복자의 능력에는 큰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그런 것보단 새로운 것, 모험 등에 더 관심이 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모험이나 여행 하면 세계 각지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도 빼놓을 순 없겠죠? 해산물도 거리낌없이 잘 먹지만 피망은 유독 싫어한다며 안 먹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몰래 넣어놓은 음식이 있다면 아무것도 모르고 먹는 걸로 봐선 그냥 피망이라서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잔소리는 극도로 싫어합니다. 처음 보는 누군가나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이 잔소리를 하면 진저리를 칠 정도로 싫어하지요. 또한 따분한 것을 싫어하는데 둘이 어찌 보면 연결되어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능력~
몸은 날래지만 그게 다입니다. 힘이 세기는 커녕 약한 축에 속하고 아마 물리적으로 무언갈 해야 한다면 큰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높아요. 형편없는 체력도 덤이랄까요.
비전투적인 능력을 본다면 제피르가 그나마 쓸모있어 보입니다. 빠른 두뇌회전과 뛰어난 손재주는 전투 상황 밖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수지타산 계산이 빠르고 도구를 잘 만지는 재주가 있습니다. 물론 신체능력의 한계때문에 힘을 요하는 작업은 무리가 있지만 말이에요.
[선관]
:: 네로 ::
제피르가 어린 시절 만난 친구이지만 적어도 최근 2년간은 만난 적이 없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면 반갑겠지만 예상치 못한 재회에 깜짝 놀랄 가능성이 다부합니다.